지방 지하철 전면 재검토 .. 건교부, 부산 3호선 등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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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건설중인 부산지하철 3호선, 대구 2호선과 1호선 연장구간, 광주.대전 1호선 등의 완공시기가 당초 계획보다 최장 5년까지 늦춰진다.
또 부산지하철 2호선 연장노선인 북정~호포 구간 등 아직까지 착공하지 않은 5대 도시의 지하철 5개노선 건설계획이 전면 재검토된다.
건설교통부는 9조원을 넘기고 있는 지하철 부채를 줄이고 지하철 건설.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종합개선대책을 마련,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시행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건교부는 지하철 건설이 마무리 단계인 곳에는 예산을 집중투입하는 반면 건설초기단계 구간은 공사기간을 재조정할 방침이다.
또 착공하지 않은 노선의 건설계획은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건교부는 이에 따라 서울 지하철 7호선 화양~온수 구간 26km는 오는 7월까지, 6호선 역촌~신내 구간 31km는 11월까지 개통시키기로 했다.
또 부산 2호선 호포~좌동 구간 39.1km는 2002년 아시안 게임전까지 개통하도록 했다.
대신 건설초기 단계인 부산 3호선과 대구 1호선 연장구간, 대구 2호선, 광주.대전 1호선 등에 대해서는 지자체의 재정여건을 고려해 공기를 1~5년 연장토록 할 계획이다.
건교부는 또 아직까지 착공이 안된 안된 부산 3호선 2단계 미남~반송구간은 건설계획을 재조정하기로 했다.
대구 3호선, 인천.광주.대구 2호선, 부산 2호선 연장구간도 각각 재검토하는 한편 투자비가 적고 지역특성에 맞는 경량전철의 도입을 추진키로 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작년말 현재 전국 주요 도시의 지하철 부채가 총 9조1천9백68억원에 이르고 운영적자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지자체가 지하철 건설에 필요한 재원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는 등 많은 문제점이 있어 지하철 건설사업을 재검토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건교부는 99년말 현재 각 도시별 지하철 부채가 서울 5조1천7백29억원, 부산 2조2천8백91억원, 대구 8천5백88억원, 인천 6천4백39억원, 광주 1천3백80억원, 대전 9백41억원으로 집계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ked.co.kr
또 부산지하철 2호선 연장노선인 북정~호포 구간 등 아직까지 착공하지 않은 5대 도시의 지하철 5개노선 건설계획이 전면 재검토된다.
건설교통부는 9조원을 넘기고 있는 지하철 부채를 줄이고 지하철 건설.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종합개선대책을 마련,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시행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건교부는 지하철 건설이 마무리 단계인 곳에는 예산을 집중투입하는 반면 건설초기단계 구간은 공사기간을 재조정할 방침이다.
또 착공하지 않은 노선의 건설계획은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건교부는 이에 따라 서울 지하철 7호선 화양~온수 구간 26km는 오는 7월까지, 6호선 역촌~신내 구간 31km는 11월까지 개통시키기로 했다.
또 부산 2호선 호포~좌동 구간 39.1km는 2002년 아시안 게임전까지 개통하도록 했다.
대신 건설초기 단계인 부산 3호선과 대구 1호선 연장구간, 대구 2호선, 광주.대전 1호선 등에 대해서는 지자체의 재정여건을 고려해 공기를 1~5년 연장토록 할 계획이다.
건교부는 또 아직까지 착공이 안된 안된 부산 3호선 2단계 미남~반송구간은 건설계획을 재조정하기로 했다.
대구 3호선, 인천.광주.대구 2호선, 부산 2호선 연장구간도 각각 재검토하는 한편 투자비가 적고 지역특성에 맞는 경량전철의 도입을 추진키로 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작년말 현재 전국 주요 도시의 지하철 부채가 총 9조1천9백68억원에 이르고 운영적자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지자체가 지하철 건설에 필요한 재원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는 등 많은 문제점이 있어 지하철 건설사업을 재검토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건교부는 99년말 현재 각 도시별 지하철 부채가 서울 5조1천7백29억원, 부산 2조2천8백91억원, 대구 8천5백88억원, 인천 6천4백39억원, 광주 1천3백80억원, 대전 9백41억원으로 집계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