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 신규펀드판매 연기...증시불안정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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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자산운용사들이 주식시장의 불안정과 개방형 펀드의 허용시기 불투명을 이유로 신규펀드의 판매를 꺼리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주식시장이 본격적인 상승세로 반전되는데는 시간이 좀더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데다 투신권 구조조정여파로 간접투자시장 자체의 규모도 줄어든 상황이어서 대부분의 자산운용사가 신규펀드의 설정을 미루고 있다.
또 개방형 뮤추얼펀드의 허용시기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는 점도 펀드설정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폐쇄형 펀드를 설정한 뒤 개방형이 허용되면 이 펀드를 개방형으로 다시 전환시켜야 하는데 이 경우 절차가 까다롭고 추가비용도 발생하기 때문이다.
진정현 리젠트자산운용 마케팅 팀장은 "기초자본금이 8억원에서 4억원으로 줄어들긴 했지만 현재와 같은 증시상황에서는 여전히 펀드설정이 부담스러운게 사실"이라며 "개방형이 허용되거나 증시가 안정을 찾을때까지는 본격적인 신상품경쟁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재석 기자 yagoo@ked.co.kr
9일 업계에 따르면 주식시장이 본격적인 상승세로 반전되는데는 시간이 좀더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데다 투신권 구조조정여파로 간접투자시장 자체의 규모도 줄어든 상황이어서 대부분의 자산운용사가 신규펀드의 설정을 미루고 있다.
또 개방형 뮤추얼펀드의 허용시기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는 점도 펀드설정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폐쇄형 펀드를 설정한 뒤 개방형이 허용되면 이 펀드를 개방형으로 다시 전환시켜야 하는데 이 경우 절차가 까다롭고 추가비용도 발생하기 때문이다.
진정현 리젠트자산운용 마케팅 팀장은 "기초자본금이 8억원에서 4억원으로 줄어들긴 했지만 현재와 같은 증시상황에서는 여전히 펀드설정이 부담스러운게 사실"이라며 "개방형이 허용되거나 증시가 안정을 찾을때까지는 본격적인 신상품경쟁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재석 기자 yagoo@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