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원자재 수입가격의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한국무역대리점협회는 지난달 원자재가격지수인 AFTAK(1995년 12월 100 기준)가 전달에 비해 6.37포인트 하락한 100.57로 집계됐다고 9일 발표했다.

AFTAK지수가 하락한 것은 지난해 3월 이후 13개월 만에 처음이다.

조사 대상 30개 품목 중 전달에 비해 가격이 오른 품목은 11개에 그친 데 비해 13개가 하락했으며 6개 품목은 보합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품목별로는 나프타가 전달에 비해 12% 하락해 가장 많이 떨어졌으며 원유(- 11%).니켈(- 6.92%).알루미늄(- 5.63%) 등도 가격이 하락했다.

협회측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증산 결정에 따른 유가 하락과 이에 따른 유화 원료의 가격 약세로 국제 원자재 가격이 하락세로 반전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