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재 재정경제부 장관은 9일 "대기업들의 본사를 지방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경제 5단체 회장들과의 만찬 간담회를 마친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간담회 자리에서 대기업 본사의 지방 이전 추진 방침을 경제 단체장들에게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정부가 최근 수도권 과밀억제 정책의 일환으로 대기업 본사를 지방으로 옮기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재계에 공식 통보한 것 으로 향후 재계의 대응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