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촌 김갑(81)옹이 70년 예술인생을 정리한 회고록을 펴냈다.

"성촌 예도유전 70년"(선문사,5만원).

김옹은 속초여중 목포제일여고 여수여고등 여러 학교의 교장을 지내며 음악을 통한 인성교육으로 명망을 얻었다.

독특한 초서체로 서단에 이름을 남기기도 했고 현재까지도 원불교와 로터리클럽에서 합창지휘를 하고 있다.

책에는 평생을 교육자로,서예가로,음악가로 살아온 김옹의 지난날이 작품문구와 함께 차분하게 정리돼 있다.

전시회나 각종 모임,가족사진은 물론 처가식구,아내 친구들의 사진까지 두둑히 실었다.

성악가 오현명,방송작가 김정수등 그와 교분을 나누었던 각계 인사들과 가족들의 축하글도 정겹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