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는 보유 부실채권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매각하기 위해 추진중인 합작자산관리회사(JV-AMC)의 두번째 파트너로 모건스탠리를 선정했다.

자산관리공사는 파트너 선정을 위한 국제입찰을 실시한 결과 모건스탠리가 AMC에 넘길 1조2백95억원(원금채권 기준)어치의 부실자산을 가장 높은 가격인 5천1백49억원으로 평가,낙찰자로 선정됐다고 10일 발표했다.

자산관리공사와 모건스탠리는 50%씩 출자해 AMC를 설립한다.

두 회사는 앞으로 자산관리를 통해 이익이 생기면 지분비율에 따라 이익을 나눠갖게 된다.

이번 국제입찰에는 작년 12월 제1차 AMC 파트너로 선정된 도이체방크를 비롯,써버러스캐피털 암레스코 등 5개 외국투자기관이 참여하는등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

이성태 기자 steel@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