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EDS, LG-EDS시스템 경영에서 손 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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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정보기술(IT)서비스 업체인 미국의 EDS가 LG-EDS시스템 경영에서 손을 떼고 EDS코리아를 통해 국내에서 독자적인 영업에 나선다.
이에따라 LG-EDS시스템은 사명에서 "EDS"를 뺀 새로운 이름으로 새출발을 하게 됐다.
6일 LG-EDS시스템은 EDS가 이 회사의 경영권을 LG측에 넘겨주는 대신 국내에서 독자 영업을 하기로 LG측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LG-EDS시스템은 그동안 LG그룹과 EDS가 절반씩 지분을 투자해 공동 경영을 해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최근 EDS측과 협상을 통해 이같은 원칙에 합의했다"며 "그러나 양측은 각각 독자적인 경영을 하더라도 협력관계는 계속 유지키로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EDS는 기존의 LG-EDS시스템의 지분중 절반 이상을 LG측에 넘겨주고 주식의 평가가치에 따라 현금으로 보상받게 된다.
자본금 87억원 액면가 1만원인 LG-EDS시스템의 주식은 주당 약 75만원~1백만원으로 평가받고 있어 EDS측은 1천5백억원~2천억원을 받게될 것으로 보인다.
LG는 EDS가 지분율을 낮추기로 함에따라 내년부터는 회사명을 바꾸고 독자적인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또 올 하반기에 증자를 결의한 뒤 거래소에 주식을 직상장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함께 그동안 EDS와의 협약에 의해 사실상 진출이 봉쇄돼왔던 해외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예정이다.
지난 87년 LG와 EDS는 합작사인 STM(LG-EDS시스템 전신)을 세우면서 공동경영권을 갖고 EDS가 국내에서 영업을 하지않는 대신 EDS의 해외지사가 있는 국가에서는 LG-EDS시스템이 영업을 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계약을 맺었다.
LG-EDS시스템의 합작기간은 올해말까지로 규정돼있어 양측은 지난 4월초부터 새로운 관계설정을 위한 협상을 벌여왔다.
LG-EDS시스템은 지난해 매출액 5천68억원,순이익 2백10억원을 기록했다.
김태완 기자 twkim@ ked.co.kr
이에따라 LG-EDS시스템은 사명에서 "EDS"를 뺀 새로운 이름으로 새출발을 하게 됐다.
6일 LG-EDS시스템은 EDS가 이 회사의 경영권을 LG측에 넘겨주는 대신 국내에서 독자 영업을 하기로 LG측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LG-EDS시스템은 그동안 LG그룹과 EDS가 절반씩 지분을 투자해 공동 경영을 해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최근 EDS측과 협상을 통해 이같은 원칙에 합의했다"며 "그러나 양측은 각각 독자적인 경영을 하더라도 협력관계는 계속 유지키로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EDS는 기존의 LG-EDS시스템의 지분중 절반 이상을 LG측에 넘겨주고 주식의 평가가치에 따라 현금으로 보상받게 된다.
자본금 87억원 액면가 1만원인 LG-EDS시스템의 주식은 주당 약 75만원~1백만원으로 평가받고 있어 EDS측은 1천5백억원~2천억원을 받게될 것으로 보인다.
LG는 EDS가 지분율을 낮추기로 함에따라 내년부터는 회사명을 바꾸고 독자적인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또 올 하반기에 증자를 결의한 뒤 거래소에 주식을 직상장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함께 그동안 EDS와의 협약에 의해 사실상 진출이 봉쇄돼왔던 해외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예정이다.
지난 87년 LG와 EDS는 합작사인 STM(LG-EDS시스템 전신)을 세우면서 공동경영권을 갖고 EDS가 국내에서 영업을 하지않는 대신 EDS의 해외지사가 있는 국가에서는 LG-EDS시스템이 영업을 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계약을 맺었다.
LG-EDS시스템의 합작기간은 올해말까지로 규정돼있어 양측은 지난 4월초부터 새로운 관계설정을 위한 협상을 벌여왔다.
LG-EDS시스템은 지난해 매출액 5천68억원,순이익 2백10억원을 기록했다.
김태완 기자 twkim@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