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네마-은반위의 사랑(EBS 오후 2시)=올림픽 우승을 꿈꾸던 시골출신의 아이스 스케이팅 선수가 주위의 사랑과 격려로 역경을 이겨낸다는 스포츠 멜로 드라마.

극중 은반위의 신데렐라역을 맡은 린 할리 존슨은 실제로 아마추어 스케이팅 챔피언출신.

아이오와 주의 시골 아가씨 알렉시스는 볼링장과 스케이트장이 딸린 "아이스 캐슬스"주인의 배려로 아이스 스케이팅을 시작한다.

선수로 데뷔하기엔 늦은 나이인 열여섯살에 지역대회에서 첫 우승을 올린 알렉시스.

대회에서 올림픽 코치 데보라 마클랜드(제니퍼 워런)의 눈에 띄어 큰 무대로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매스컴의 주목을 받으며 한창 인기를 누리던 알렉시스는 연습중 묘기를 부리다 사고를 당하는데...

감독 도널드 라이 1979년 작.

<>고양이와 개에 관한 진실(KBS1 오후 11시5분)=이쁘고 머리나쁜 여자와 머리좋고 못생긴 여자,상투적인 구도지만 재기넘치는 연출로 줄거리를 따뜻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은 로맨틱 코미디.

에비 반즈(제니언 가로팔로)는 청취자들이 애완 동물을 기르면서 생기는 문제들을 현명한 충고로 해결해주는 라디오 토크쇼 진행자.

사진가 브라이언(벤 채플린)은 촬영을 위해 데려온 개가 문제를 일으키자 토크쇼에 전화를 걸어 에비의 도움을 받는다.

브라이언은 고맙다는 뜻을 전하려고 에비에게 만나자고 청한다.

에비는 얼떨결에 자신의 외모를 같은 건물에 사는 아름다운 모델 노엘(우마 서먼)처럼 묘사하고 약속장소에는 나가지 않는다.

브라이언은 에비를 만나려고 방송국까지 찾아왔다가 때마침 놀러온 노엘을 에비라고 생각한다.

브라이언에게 사실을 얘기하려는 두 여자의 시도는 번번이 실패하고 일을 꼬여만 간다.

감독 마이클 레만.

1996년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