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보건산업과 관련된 벤처기업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UTC벤처(주)와 "보건산업 벤처투자조합"을 결성키로 하고 12일 오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합결성과 함께 조성되는 벤처투자기금은 1백억원 규모로 UTC벤처가 자금조달과 경영지원을 맡고 진흥원은 유망한 벤처기업 발굴과 조합이 투자하는 기업에 대한 기술성 및 사업성 검토를 담당하게 된다.

진흥원은 이를 위해 투자기업 발굴과 기술평가를 지원하고 투자를 받는 유망 보건산업 벤처기업을 종합지원할 기술평가위원회를 설치했다.

진흥원은 투자성과를 보아가며 UTC벤처와 공동으로 기금의 규모를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보건산업은 투자회수 기간이 비교적 길어 다른 산업에 비해 투자가 빈약했다"며 "기금 조성을 계기로 미래산업으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이 분야의 벤처기업 창업이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경 기자 infofest@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