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통합법인인 한국항공우주산업에 대한 외자유치 최종협상대상업체로 미국 보잉-영국 BAE시스템즈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산업자원부가 12일 발표했다.

항공기 통합법인의 외자유치를 위해 당초 보잉-BAE시스템즈 컨소시엄과 미국의 록히드마틴-프랑스 아에로스파시알-마트라를 주축으로 한 KGA 컨소시엄이 투자의향을 밝혔으나 지난 4월21일 최종투자제안서를 마감한 결과 보잉-BAE시스템즈만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정부는 채권단 한국항공우주산업 등과 함께 보잉-BAE시스템즈가 제출한 제안서 내용을 검토,최종협상 대상업체로 선정하고 앞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주) 주관으로 협상단을 구성해 본격적인 투자협상을 전개하기로 했다.

협상단에는 투자주간사인 도이치방크와 법무법인 충정이 참여할 예정이다.

항공기통합법인은 설립준비 단계에서부터 약 2천억원 규모의 외자유치를 추진해왔다.

김정호 기자 jhkim@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