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득렬(61)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지난 10일 임명제청권자인 박지원 문화관광부 장관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 사장은 방송과 관련된 개인 프로덕션 회사 운영에 전념하기 위해 사직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부는 이 사장의 사표수리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한국관광공사 사장추천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김대중 대통령에게 후임사장 임명을 제청할 예정이다.

신임사장의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3년이다.

이 사장은 지난해 6월 홍두표 전 사장이 개인비리 혐의로 구속되자 후임으로 임명됐었다.

김재일 기자 kjil@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