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는 올 가을학기부터 교수와 강사를 대상으로 우수 교원을 선발,진급이나 재임용 심사를 할 때 우대하는 "학생지도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이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을 잘 가르치는 우수 교원으로 뽑히면 진급 및 재심사때 우수논문 1편을 제출한 것에 준하는 혜택을 줄 방침"이라며 "뿐만 아니라 연구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연간 책임강의시간을 3시간 줄여주고 포상금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국대는 우수교원 선발 과정에서 교수.강사들의 계획서,교수방법,학생지도실적에 대한 학교당국의 평가뿐 아니라 학기말 마다 인터넷을 통해 학생들의 여론을 수렴,심사기준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우수교원 선발 분야는 전공학문 분야는 물론 교양과목까지 확대,학생들의 교육이 보다 충실히 이뤄지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또 시간강사들의 강의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전임교원뿐 아니라 시간강사들도 우수 교원으로 선발,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이건호 기자 leekh@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