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릭 반 하우트 벨기에 외무부 아시아담당 국장이 벨기에 정부 당국자로는 처음으로 13~16일 북한을 공식 방문한다.

하우트 국장은 방북에 앞서 12일 한국 정부에 방북일정을 설명하면서 "방북기간중 김춘국 외무성 구주국장과 북한의 인권개선과 대량파괴무기(WMD)의 비확산 문제 등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외교통상부 관계자가 12일 말했다.

하우트 국장은 또 "이번 방북은 북한의 정세를 파악하고 향후 대화채널을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현재로서는 북한과 수교를 고려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서화동 기자 fireboy@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