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부 경선 레이스 '시동' .. 한나라 당헌당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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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12일 여의도 당사에서 중앙위원회 운영위원 1천8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부총재 7명을 자유경선을 통해 뽑는 내용을 골자로 한 당헌.당규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5.31 전당대회를 향한 경선레이스가 본격 시작된 것이다.
이날 비주류인 박근혜 의원이 부총재경선 출마를 선언했고,김덕룡 의원도 14일 기자회견을 갖고 총재경선 출마를 공식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전당대회 준비문제로 회견을 미뤄왔던 하순봉 사무총장과 박희태 의원도 내주초 부총재 경선에 뛰어들 방침이다.
여기에 신경식 목요상 의원과 16대 국회에서 원외에 남게되는 양정규 의원도 조만간 부총재 경선대열에 합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부총재 경선 경쟁률은 2대 1에 달할 전망이다.
경선출마자들은 이날 중앙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당연직 대의원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하는 등 초반 기세싸움을 벌였다.
특히 선출직 대의원 5천5백26명에 대한 선거인 명부가 오는 15일에나 확정되기 때문에 당연직 대의원에 대한 "구애작전"은 후보캠프마다 치열하게 전개됐다.
총재경선에 나선 강삼재 의원은 그동안 전화접촉에 의존하던 소극적인 대의원 접촉에서 탈피,내주부터 전국순회투어를 통해 지지기반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한 측근이 전했다.
부총재 후보인 김진재 의원과 김용갑 의원은 당연직 대의원들에게 전화공세는 물론 서신을 보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상득 의원측도 우선적으로 경북지역 대의원들을 상대로 지지기반을다지면서 곧 서신공세 등 2차 표밭다지기에 나설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지역별로 부총재 후보단일화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어 자칫 지역별 나눠먹기식에 그칠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미 경북지역에선 이상득 의원을 부총재로,정창화 의원을 국회부의장으로 밀기로 약조가 이뤄진 상태다.
또 경기지역에서도 목요상의원을 부총재로 밀어주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태웅 기자 redael@ked.co.kr
5.31 전당대회를 향한 경선레이스가 본격 시작된 것이다.
이날 비주류인 박근혜 의원이 부총재경선 출마를 선언했고,김덕룡 의원도 14일 기자회견을 갖고 총재경선 출마를 공식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전당대회 준비문제로 회견을 미뤄왔던 하순봉 사무총장과 박희태 의원도 내주초 부총재 경선에 뛰어들 방침이다.
여기에 신경식 목요상 의원과 16대 국회에서 원외에 남게되는 양정규 의원도 조만간 부총재 경선대열에 합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부총재 경선 경쟁률은 2대 1에 달할 전망이다.
경선출마자들은 이날 중앙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당연직 대의원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하는 등 초반 기세싸움을 벌였다.
특히 선출직 대의원 5천5백26명에 대한 선거인 명부가 오는 15일에나 확정되기 때문에 당연직 대의원에 대한 "구애작전"은 후보캠프마다 치열하게 전개됐다.
총재경선에 나선 강삼재 의원은 그동안 전화접촉에 의존하던 소극적인 대의원 접촉에서 탈피,내주부터 전국순회투어를 통해 지지기반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한 측근이 전했다.
부총재 후보인 김진재 의원과 김용갑 의원은 당연직 대의원들에게 전화공세는 물론 서신을 보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상득 의원측도 우선적으로 경북지역 대의원들을 상대로 지지기반을다지면서 곧 서신공세 등 2차 표밭다지기에 나설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지역별로 부총재 후보단일화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어 자칫 지역별 나눠먹기식에 그칠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미 경북지역에선 이상득 의원을 부총재로,정창화 의원을 국회부의장으로 밀기로 약조가 이뤄진 상태다.
또 경기지역에서도 목요상의원을 부총재로 밀어주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태웅 기자 redael@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