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섬유업계 구조조정 시동 .. 과잉공급으로 적자 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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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섬유업체들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원사에서 제직 염색에 이르는 모든 단계의 섬유업체들이 과도한 설비투자와 누적적자 등으로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원사업체의 경우 금강화섬(대표 민성재)과 금강직포가 지난6일 대구지법에 화의를 신청한 것을 비롯해 주요 업체들이 심각한 경영난에 빠졌다.
특히 90년대 중반 신규설비를 갖춘 화섬업체의 경우 IMF경제위기를 겪는 기간중 환차손을 입고있는 가운데서도 공장가동을 멈출 수 없는 화섬공장의 특성상 적자생산을 계속해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
직물업체의 경우 지난해말 이후 교직물 생산을 위한 에어제트 직기의 수입을 98년보다 10배이상 늘려 과잉공급에 따른 출혈경쟁을 벌이고 있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수출단가 하락에다 환차손과 주문감소로 채산성이 크게 악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제직업체의 경우 30% 정도는 이미 조업단축에 들어갔거나 조업단축을 검토중이다.
금융기관과 대구시는 이에따라 현황파악과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으며 대구시는 필요할 경우 섬유산업관련 정책을 재검토할 방침이다.
금융기관들도 섬유업체들의 동향을 집중적으로 파악해 다음주까지 각업체별 현황을 점검하고 여신대책을 새로 수립키로 하는 등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이와관련 섬유업계 관계자는 이와관련,"최근 중국업체의 약진과 함께 중저가품의 주도권이 중국으로 넘어가고 있는 가운데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대구지역 섬유업계의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ked.co.kr >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원사에서 제직 염색에 이르는 모든 단계의 섬유업체들이 과도한 설비투자와 누적적자 등으로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원사업체의 경우 금강화섬(대표 민성재)과 금강직포가 지난6일 대구지법에 화의를 신청한 것을 비롯해 주요 업체들이 심각한 경영난에 빠졌다.
특히 90년대 중반 신규설비를 갖춘 화섬업체의 경우 IMF경제위기를 겪는 기간중 환차손을 입고있는 가운데서도 공장가동을 멈출 수 없는 화섬공장의 특성상 적자생산을 계속해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
직물업체의 경우 지난해말 이후 교직물 생산을 위한 에어제트 직기의 수입을 98년보다 10배이상 늘려 과잉공급에 따른 출혈경쟁을 벌이고 있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수출단가 하락에다 환차손과 주문감소로 채산성이 크게 악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제직업체의 경우 30% 정도는 이미 조업단축에 들어갔거나 조업단축을 검토중이다.
금융기관과 대구시는 이에따라 현황파악과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으며 대구시는 필요할 경우 섬유산업관련 정책을 재검토할 방침이다.
금융기관들도 섬유업체들의 동향을 집중적으로 파악해 다음주까지 각업체별 현황을 점검하고 여신대책을 새로 수립키로 하는 등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이와관련 섬유업계 관계자는 이와관련,"최근 중국업체의 약진과 함께 중저가품의 주도권이 중국으로 넘어가고 있는 가운데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대구지역 섬유업계의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