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10개월 호황' 후유증 싹튼다 .. 세계경제에 부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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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백10개월째 최장기 호황을 누리고 있는 미국경제의 후유증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물가불안과 노동시장 경색 등 과열경기에 대한 우려가 강하다.
특히 인플레를 예방하기 위한 미국의 금리인상이 세계경제를 고금리체제로 몰아넣어 세계적인 경기둔화를 초래할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11일 미국경제에 장기호황에 따른 후유증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이날 발표한 미국경제보고서에서 10년째로 접어든 경제팽창으로 인플레압력이 커지고 이로인한 고금리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노동력 부족사태는 심화되고 무역및 경상적자가 급증, 국제통상마찰이 격화되는 빌미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OECD는 미국경제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4.5%(당초 3.1% 전망)로 대폭 상향조정하면서 경기과열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따라 미 연준리(FRB)가 오는 8월까지 금리를 현행 6%에서 7%로 크게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이같은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내년에 미 경제성장률은 2%대(2.9%)로 급락, 세계경제에 충격을 줄 것으로 분석했다.
영국 이코노미스트지도 최신호(5월19일자)에서 미국경제가 과열경기에 데여 상처를 입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잡지는 "연기와 증기를 내뿜는 미국경제"라는 특집기사에서 왕성한 소비와 경색된 고용시장, 임금상승 압력의 경기과열 상처를 치유하려면 금리인상이 유일한 처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금리인상이 지나칠 경우 세계경제를 침체속으로 몰아넣을수 있다고 우려했다.
미국 내부에서도 과열후유증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미국 대기업 최고경영자들중 절반이상이 금리인상과 고용시장 경색으로 성장이 둔화되고 인플레는 악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이 이날 보도했다.
이정훈 기자 leehoon@ked.co.kr
물가불안과 노동시장 경색 등 과열경기에 대한 우려가 강하다.
특히 인플레를 예방하기 위한 미국의 금리인상이 세계경제를 고금리체제로 몰아넣어 세계적인 경기둔화를 초래할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11일 미국경제에 장기호황에 따른 후유증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이날 발표한 미국경제보고서에서 10년째로 접어든 경제팽창으로 인플레압력이 커지고 이로인한 고금리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노동력 부족사태는 심화되고 무역및 경상적자가 급증, 국제통상마찰이 격화되는 빌미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OECD는 미국경제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4.5%(당초 3.1% 전망)로 대폭 상향조정하면서 경기과열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따라 미 연준리(FRB)가 오는 8월까지 금리를 현행 6%에서 7%로 크게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이같은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내년에 미 경제성장률은 2%대(2.9%)로 급락, 세계경제에 충격을 줄 것으로 분석했다.
영국 이코노미스트지도 최신호(5월19일자)에서 미국경제가 과열경기에 데여 상처를 입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잡지는 "연기와 증기를 내뿜는 미국경제"라는 특집기사에서 왕성한 소비와 경색된 고용시장, 임금상승 압력의 경기과열 상처를 치유하려면 금리인상이 유일한 처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금리인상이 지나칠 경우 세계경제를 침체속으로 몰아넣을수 있다고 우려했다.
미국 내부에서도 과열후유증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미국 대기업 최고경영자들중 절반이상이 금리인상과 고용시장 경색으로 성장이 둔화되고 인플레는 악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이 이날 보도했다.
이정훈 기자 leehoon@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