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수익률이 소폭 상승했다.

12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유통수익률은 오후 4시 현재 전날보다 0.01%포인트 오른 연8.90%를 기록했다.

3년만기 회사채유통수익률도 전날보다 0.01%포인트 상승한 연9.86%를 나타냈다.

매수세가 취약한 가운데 금리가 장중 내내 오름세를 보였다.

지표금리인 3년만기 국고채는 연8.88%에 거래되기 시작해 연8.92%까지 오르기도 했다.

통안채 2년물도 연8.79%에서 연8.84%까지 상승하는등 장기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엿다.

연내 만기도래하는 단기물은 보합권에서 매매가 비교적 활발하게 이뤄졌다.

장기금리에 대한 불안감으로 단기물에 매수세가 몰린 탓이라고 채권딜러들은 전했다.

오후 들어 향후 국고채 발행물량이 줄어들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기물로 매수세가 유입돼 금리상승폭이 다소 줄었다.

한화증권 채권팀 관계자는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 유가상승세 무역수지 악화등으로 장기금리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져 매수세가 크게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장진모 기자 jang@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