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신체상태및 정서 두뇌활동에 일정한 주기,즉 바이오리듬이 있다는 건 1906년 독일의 프리즈에 의해 발견됐다.

그는 환자의 진료카드를 관찰,설사 심장발작 뇌졸중 발생에 정해진 틀이 있으며 신체컨디션은 23일,감정기복은 28일,지적움직임은 33일 단위로 반복된다는 사실을 찾아냈다.

스포츠나 의학계의 선수및 환자관리,직장의 능률유지와 안전관리등에 이용돼온 "생체리듬곡선"은 바로 이 주기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생체리듬에 대한 연구는 이후 다양하고 폭넓게 지속돼 왔다.

그결과 생체시계는 멜라토닌 스테로이드 인슐린 갑상선호르몬등에 의해 조절되며 이는 햇빛 온도 식사 운동등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밤에 졸린 건 멜라토닌의 수면유도작용탓이라는 것등이다.

바이오리듬은 알려진 것처럼 대뇌 중추신경에 의해서만 좌우되는 게 아니라 심장을 비롯한 각 기관의 생체시계 유전자에 따라 움직인다는 이론도 나왔다.

아울러 바이오리듬엔 프리즈가 찾아낸 한달 안팎의 장주기외에 하루 단위로 되풀이되는 1일주기가 있다는 설이 제기됐다.

시간별로 혈압 체온 혈당치 호르몬등이 달라지는 만큼 같은약라도 시간을 잘챙겨 복용해야 한다는 "시간약물학"내지 "시치료( Chronotherapy )"법이 나온 것도 바로 이 원리에 따른 것이다.

미국 록펠러대 유전자연구소에서 인체의 생명활동이 바로 이처럼 24시간마다 반복된다는 1일 생체주기율표를 내놨다는 소식이다.

알려진대로 아침에 심장마비나 뇌졸중 발작이 잦고 콧물 두드러기등 알레르기현상도 악화된다고 한다.

오전 10~11시에 암기능력이 15% 정도 상승하고 낮12시엔 알콜분해가 잘안되며 오후3시엔 창조력 관찰력 업무능률도 최고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전과 퇴근전이 효율적이고 낮술에 잘 취하는 요인등이 드러난 셈이다.

오후7시에 정신적 신체적으로 가장 불안하다는 일반적 현상도 생체리듬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여성의 경우 생리전 예민해지는걸 알고 조심하면 부부싸움이나 사고를 막을수 있다.

각자 자신의 생체시계를 잘 파악하면 밝은 나날을 영위할수 있을 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