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기업간 전자상거래(B2B)를 촉진하기 위해 업계 공동의 전자상거래 장터(e마켓플레이스) 역할을 할 합작기업 설립을 적극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또 B2B 사업에 필수적인 표준화 작업을 범국가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산업자원부는 세계 B2B 시장 주도권 장악을 위해서는 업종별 e마켓플레이스 구축을 서둘러야 한다며 국내 업종별로 공동 e마켓플레이스 형성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12일 발표했다.

우선 업종내 대기업 중소기업 솔루션벤더 시스템통합(SI) 업체 등이 공동 출자방식으로 합작기업을 설립해 관련업계의 B2B 사업을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산자부장관이 주재하는 eCEO협의회를 통해 업종별 주요 선도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업종별로는 전자 조선 중공업 등 9개 시범업종의 e마켓플레이스 구성을 우선 추진하고 다른 업종으로도 빠르게 확산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김정호 기자 jhkim@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