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균환 의원이 오는 23일 실시되는 원내총무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12일 공식 선언했다.

또 장영달 의원도 이날 민주당 소속 당선자에게 총무 경선에 출마하는 소신과 견해를 담은 편지를 발송했고 이상수, 임채정 의원도 내주초 출마를 선언할 계획이다.

정 의원은 이날 민주당 소속 의원및 당선자에게 편지를 보내 "고민끝에 총무경선에 출마키로 했다"고 밝히고 "합리적이고 중도적인 입장에서 당 중진들과 소장파의 의견을 조화시키면서 당을 개혁하는데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장 의원은 "대화와 타협의 새로운 정치문화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민주당은 16일부터 이틀간 총무 후보등록을 받은뒤 23일 의원총회에서 경선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이날 오전 확대당직자 및 고위당직자회의를 잇따라 열어 장재식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원내총무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부위원장에는 유용태 의원이 선임됐으며 장성원 최선영 이훈평 송훈석 윤철상 의원과 김희선 김방림 당선자가 위원으로 결정됐다.

이재창 기자 leejc@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