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동반하락했다.

증권거래소 시장은 기관투자가의 프로그램 매도물량에 짓눌려 3일연속 하락세였다.

그러나 코스닥시장에선 자본금이 적은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이는 화려한 개별종목 장세가 펼쳐졌다.

12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10일보다 19.21포인트 급락한 740.30으로 마감됐다.

코스닥지수도 장막판에 기관의 매도공세로 하락세로 돌아서 0.35포인트 하락한 177.42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투자자들의 "사자" 공세에 힘입어 상한가가 무려 1백55개나 쏟아졌다.

한편 오는 16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예상보다 큰폭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한 해외펀드들이 대규모 달러매수에 나서 원화환율이 급반등했다.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화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5원40전 오른 달러당 1천1백14원50전에 마감됐다.

지난 3월21일(1천1백16원40전)이후 최고치다.

역외 NDF(차액결제선물환) 시장의 환투기세력들이 이날 하룻새 5억달러 이상을 사들이며 환율상승을 주도했다.

최명수.유병연 기자 may@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