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일 뇌경색으로 쓰러져 그동안 혼수상태에서 투병해온 일본의 오부치 게이조(62) 전총리가 14일 오후 타계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오부치 전총리는 그동안 의식을 찾지못한 상태에서 용태가 안정돼 왔으나 지난 12일부터 혈압이 떨어지는 등 병세가 한층 악화된 뒤 이날 오후 4시 조금 넘어 숨졌다.

도쿄=김경식 특파원.kimks@dc4.so-net.ne.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