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국가주도 관세硏究 나서야" .. 김동수 <관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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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에서는 디지탈 시대의 관세정보 관리와 관련해 다양한 컨설팅 작업이 국가적 차원에서 실시되고 있습니다.
우리도 국가주도의 체계적인 관세 연구작업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동아시아 국제지역회의(Interegional conference) 한국대표를 맡고 있는 김동수 관세사(62.울산 대동관세법인)의 지적이다.
인터넷 e-커머스의 혁명적 발달로 국가간의 벽이 완전히 허물어 지고 있는 디지털세계의 경제에서는 관세가 세계 무역의 유일한 통제수단이 된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e커머스가 급신장하면서 자유무역을 향한 선진국들의 관세인하 요구와 무세화 압박이 폭발적으로 높아져 국내산업에 파급될 충격을 어떻게 최소화할 지가 가장 큰 걱정거리라고 지적한다.
김 관세사는 7년전 WTO(세계무역기구)체제 출범때 "관세와 상품분류"라는 학술논문을 통해 자유무역체제에서의 관세정책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한 적이 있었다.
그는 최근 인터넷 혁명과 세계 관세정책과의 상관관계 분석 등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기업컨설팅을 위한 관세정보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김 관세사는 "인터넷 전자상거래가 상품의 종류를 기하급수적으로 늘려가고 있지만 정부와 기업은 그 중요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e커머스 시대에는 관세만이 유일한 생존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선진국들은 인터넷 상품의 종류를 세분화해 철저한 관세분석자료로 활용하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외국의 어떤 상품이 수입되고 있는 지 조차 제대로 확인하지 못할 만큼 관세정보 자료가 취약하다는 게 그의 지적이다.
앞으로 기업과 국가간의 관세전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는 김 관세사는 "국내외 관세동향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고객에게 정확하고 빠른 관세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김관세사는 울산지역 항만의 관세자유지역 지정을 위해 남다른 애착과 열정을 쏟고 있기도 하다.
그는 울산항을 대북교역 전용 관세자유항으로 지정해 세계 각국에서 들어오는 북한행 화물에 대해 통관없이 환적처리하면 한국경제 전반에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김 관세사는 최근 "울산항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연구서를 통해 국내 최대의 대북교역화물창구로 부상하고 있는 울산항을 복합유통물류단지로 개발해 미국 맨하탄 배터리 파크와 같은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한 덕이 있다.
지난 81년 관세사 개업에 앞서 17년간 관세공무원과 5년간 현대자동차 수출입 외자 총괄관리로 현장의 관세업무로 잔뼈가 굵은 그는 한국관세사회 울산지부장과 한국관세사회 연구위원 등을 지냈다.
< 울산=하인식 기자 hais@ked.co.kr >
우리도 국가주도의 체계적인 관세 연구작업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동아시아 국제지역회의(Interegional conference) 한국대표를 맡고 있는 김동수 관세사(62.울산 대동관세법인)의 지적이다.
인터넷 e-커머스의 혁명적 발달로 국가간의 벽이 완전히 허물어 지고 있는 디지털세계의 경제에서는 관세가 세계 무역의 유일한 통제수단이 된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e커머스가 급신장하면서 자유무역을 향한 선진국들의 관세인하 요구와 무세화 압박이 폭발적으로 높아져 국내산업에 파급될 충격을 어떻게 최소화할 지가 가장 큰 걱정거리라고 지적한다.
김 관세사는 7년전 WTO(세계무역기구)체제 출범때 "관세와 상품분류"라는 학술논문을 통해 자유무역체제에서의 관세정책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한 적이 있었다.
그는 최근 인터넷 혁명과 세계 관세정책과의 상관관계 분석 등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기업컨설팅을 위한 관세정보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김 관세사는 "인터넷 전자상거래가 상품의 종류를 기하급수적으로 늘려가고 있지만 정부와 기업은 그 중요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e커머스 시대에는 관세만이 유일한 생존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선진국들은 인터넷 상품의 종류를 세분화해 철저한 관세분석자료로 활용하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외국의 어떤 상품이 수입되고 있는 지 조차 제대로 확인하지 못할 만큼 관세정보 자료가 취약하다는 게 그의 지적이다.
앞으로 기업과 국가간의 관세전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는 김 관세사는 "국내외 관세동향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고객에게 정확하고 빠른 관세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김관세사는 울산지역 항만의 관세자유지역 지정을 위해 남다른 애착과 열정을 쏟고 있기도 하다.
그는 울산항을 대북교역 전용 관세자유항으로 지정해 세계 각국에서 들어오는 북한행 화물에 대해 통관없이 환적처리하면 한국경제 전반에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김 관세사는 최근 "울산항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연구서를 통해 국내 최대의 대북교역화물창구로 부상하고 있는 울산항을 복합유통물류단지로 개발해 미국 맨하탄 배터리 파크와 같은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한 덕이 있다.
지난 81년 관세사 개업에 앞서 17년간 관세공무원과 5년간 현대자동차 수출입 외자 총괄관리로 현장의 관세업무로 잔뼈가 굵은 그는 한국관세사회 울산지부장과 한국관세사회 연구위원 등을 지냈다.
< 울산=하인식 기자 hais@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