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 이전의 벤처기업 주식을 인터넷에서 사이버 머니로 거래할 수 있는 ''사이버 증권거래소(www.prekos.co.kr)''가 문을 열었다.

정치증권 포스닥(대표 신철호)은 한국신용정보 옥션 이큐더스 등 3개 회사에서 6억원을 투자 받아 사이버 벤처증권 프리코스(대표 신철호)를 설립했다고 15일 밝혔다.

미등록.비상장 벤처기업 주식을 대상으로 하는 프리코스는 네티즌에게 사이버 머니 1백만원을 무료로 지급해 투자자금으로 이용하게 한다.

투자자들은 실제 주식시장과 동일한 환경에서 유망 벤처기업의 주식을 가상으로 거래하면서 신중한 투자 경험을 갖게 된다.

프리코스는 투자 유치와 함께 한국신용정보에서 벤처기업에 대한 신용평가를, 이큐더스에서 투자정보 콘텐츠를, 옥션에서 사이버 투자자를 지원받기로 하고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신철호 사장은 "전문가들로 구성된 상장심의위원회를 거쳐 프리코스에 등록되는 벤처기업은 코스닥 등록까지 원스톱 지원을 받고 한국신용정보로부터 엄정한 기업평가를 받는다"며 "벤처포럼 등을 통해 벤처기업간 네트워크를 형성해 시너지효과를 낼 수도 있다"고 말했다.

(02)757-5058 장경영 기자 longrun@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