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라비아 투자자들은 지난 3개월간 주식투자 실패로 약 40억달러를 손해봤다고 사우디의 한 경제지가 14일 보도했다.

알 익티사디야는 "뉴욕의 나스닥 시장에서 특히 손실이 컸다"고 전하고 "일부 소액 투자자들은 나스닥에 투자한 돈을 몽땅 잃었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노련한 투자자들도 나스닥에서 "투자금의 30~40%를 날렸다"고 덧붙였다.

사우디의 내셔널 커머셜 뱅크에 따르면 현재 사우디 투자자들은 총 4천억달러의 투자자금을 해외 주식시장 등에서 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