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마오 동티모르 의장 .. 광주 인권상 수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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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광주민중항쟁 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올해 처음 제정된 광주 인권상 수상자에 동티모르 사나나 알렉산더 구스마오(54) 저항민족평의회 의장이 선정됐다.
인권상 심사위원회 이광우(전남대 교수)위원장은 15일 오전 5.18기념재단 사무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동티모르 독립투쟁의 과정이 5.18광주민중항쟁 당시의 상황과 비슷하며 이 과정에서 사나나 구스마오 의장은 게릴라의 지도자로서 유혈상황을 최소화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사나나 의장은 인도네시아가 동티모르를 침공하기 전인 지난 74년 동티모르 독립 혁명전선에 참여했고 78년 지도자로 임명된뒤 81년에는 동티모르 민족 해방군의 총사령으로 선출됐었다.
그후 92년 인도네시아 군에 체포돼 무기징역을 선고받았고 99년 1월 가택연금되었다.
<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ked.co.kr >
인권상 심사위원회 이광우(전남대 교수)위원장은 15일 오전 5.18기념재단 사무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동티모르 독립투쟁의 과정이 5.18광주민중항쟁 당시의 상황과 비슷하며 이 과정에서 사나나 구스마오 의장은 게릴라의 지도자로서 유혈상황을 최소화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사나나 의장은 인도네시아가 동티모르를 침공하기 전인 지난 74년 동티모르 독립 혁명전선에 참여했고 78년 지도자로 임명된뒤 81년에는 동티모르 민족 해방군의 총사령으로 선출됐었다.
그후 92년 인도네시아 군에 체포돼 무기징역을 선고받았고 99년 1월 가택연금되었다.
<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