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전자는 최근 한국통신의 2000년 기간망 구축을 위한 ''도시형 DWDM 광전송장비'' 납품업체로 선정돼 60억원의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DWDM(Dense Wavelength Division Multiplexing, 고밀도 파장분할 다중 전송)기술은 이미 구축되어 있는 광섬유망을 여러개 채널로 분할해 통신용량을 대폭 확장시켜 용량과 처리속도를 크게 높여주는 기술이다.
한솔은 미국의 DWDM 장비 제조업체인 시에나사와 기술협력 관계를 맺고 채널당 10기가bps의 전송속도와 24개 채널로 확장할 수 있는 제품을 출품해 한국통신의 전송장비 업체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한국통신의 DWDM 공급 업체 선정을 위한 평가에는 성미 한화 재승정보 등이 경합을 벌였다.
김용준 기자 junyk@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