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건설이 코오롱엔지니어링과 합병한 이후 일정규모의 자사주매입과 자사주소각을 실시한다.

코오롱건설 경영지원본부장인 김종근 상무는 15일 "상반기내에 엔지니어링과의 합병이 끝나게 될 것이며 합병후 자사주매입과 소각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상무는 "구체적인 자사주 매입과 소각규모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합병후에 일정규모를 실시한다는 원칙을 세워졌다"고 말했다.

그는 "경영실적이 호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액면가이하로 맴돌고 있어 투자자관리활동도 적극적으로 벌이겠다"며 "6월중에 기관투자가와 애널리스트등을 대상으로한 투자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오롱건설을 또 접촉대상(Control)과 IR내용(Contents) 수급관리(Control)을 병행하는 "3C의 IR"을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코오롱건설은 3C의 IR활동 일환으로 지난 8일 홈페이지(www.kolonconstruction.com)를 새롭게 단장해 개통했다.

김 상무는 "합병후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계획한 것도 3C중 수급관리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최명수 기자 may@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