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정보사이트인 이큐더스(www.ekudos.co.kr)는 정치인 사이버매매사이트인 포스닥, 종합신용정보회사인 한국신용정보, 인터넷경매 옥션 등과 공동으로 6억원을 출자해 벤처증권거래소 "프리코스"를 개설한다고 15일 발표했다.

프리코스(www.prekos.co.kr)는 코스닥에 등록하기 전의 벤처기업 주식을 인터넷상에서 사이버머니로 거래하는 일종의 "벤처증권거래소"이다.

프리코스 참여기업들은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한국신용정보의 경우 상장 기업에 대한 기업평가 등을, 옥션은 온라인에서의 노하우및 1백만 옥션회원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마케팅을 지원하게 된다.

이큐더스는 포스닥과 함께 양질의 컨텐츠와 금융관련 컨설팅 서비스등을 제공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큐더스 관계자는 "투자자들은 실전주식거래와 동일하게 사이버트레이딩시스템을 통해 벤처기업의 주가를 형성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프리코스는 벤처기업의 평가시스템을 마련하고 양적 팽창기에 들어선 국내 벤처기업들을 엄정하게 평가해 옥석을 가리고 바람직한 투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개설됐다"고 덧붙였다.

프리코스는 내달부터 각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벤처기업 전문가로 구성된 "프리코스닥 상장심의위원회"가 내놓은 기업평가를 인터넷방송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손성태 기자 mrhand@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