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나무를 재배.생산하는 양묘장이 16일부터 어린이들의 자연학습장으로 개방된다.

서울시는 근교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며 1백여종의 꽃과 2백여종의 나무를 재배하고 있는 시립양묘장을 어린이들을 위한 수목학습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15일 밝혔다.

시는 경기도 남양주시와 구리시 등 7곳에 꽃 나무 잔디 등을 재배하는 15만평의 양묘장을 소유하고 있다.

시는 우선 경기도 남양주시 사능 수목학습원과 경기도 구리시 갈매 수목학습원을 어린이들에게 개방키로 했다.

사능 수목학습원은 2만9천평 규모로 개나리 등 80종 5백여그루의 나무를 키우고 있다.

갈매 수목학습원은 2만6천평으로 버즘나무 등 31종 2백여그루의 꽃과 나무를 가꾸고 있다.

이곳에선 꽃과 나무가 커가는 생태를 관찰할 수 있다.

잔디산책로와 잔디광장이 마련돼 있어 배구,족구도 즐길 수 있다.

문의 318-4356(www.parks.seoul.kr).

< 유영석 기자 yooys@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