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의 부인 셰리여사가 공개석상에서 요구한 남편의 출산휴가 문제가 사회적 관심만 불러일으킨채 총리가"타협안"을 제시하는 선에서 결론이 나게 됐다..

블레어 총리는 이달말로 예정된 4번째 아기의 출산때 휴가를 하지 않는 대신 업무량을 줄이겠다고 말했다고 데일리 텔레그래프가 15일 보도했다.

블레어 총리는 뉴욕타임스 매거진과의 인터뷰를 통해"국민들이 내게 뭘 원하는지 알고 있지만 내가 나가버리고 전화도 받지 않고 대화도 하지 않는다면..정말 그렇게 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신 업무량을 줄이고 시간을 더 많이 내겠다"며"아기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지만 일을 포기할 수는 없다.

사람들이 정치인들이 솔직하기를 바란다면 나는 총리직을 중단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후퇴했다.

<런던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