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채권싯가평가제의 실시와 인터넷을 통한 채권매매체결제도의 도입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16일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은 이날 오후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채권시장 활성화 대책"에 관한 공개좌담회를 갖고 이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좌담회는 인터넷 어음거래소 운영사인 피놋이 주관했으며 한국경제신문이 후원했다.

이날 좌담회에서는 채권시장의 경쟁촉진을 위해 <>`전자통신네트워크의 조속한 도입 <>사이버 채권거래소의 공익적 역할을 인정하는 문제 <>채권시가평가제 시행 <>개방형 뮤추얼 펀드 허용 <>채권관련 장외 파생상품 도입 허용 등의 주제가 논의됐다.

또 채권시장 구조를 선진화하기 위한 추진방안으로는 국채시장을 채권시장의 중심으로 육성,국채유동성을 높이고 국채금리를 시장지표금리로 정착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채권의 유통 및 발행구조를 개선시키기 위해서는 딜러간 중개회사와 중.소형 채권매매전문 증권사의 설립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밖에 전문가들은 국채전용펀드의 허용,금융기관의 위험자산분류기준을 완화,채권전문딜러의 육성등의 문제도 채권수요기반의 확충하는데 필수적인 요소라고 설명했다.

이날 주제발표는 이상빈 한양대 교수가 했으며 사회는 유한수 전국경제인연합회 전무가 맡았다.

토론자로는 우영호 증권연구원 부원장,오규택 중앙대 채권연구소장,신영섭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강창희 템플턴투자신탁운용 상임고문 등이 참여했다.

안재석 기자 yagoo@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