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투자의 신용등급이 투자적격으로 상향조정됐다.

한국신용평가는 17일 한국기술투자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BB에서 BBB-로 두단계 상향조정했다고 발표했다.

또 한국기술투자의 기업어음 신용등급도 이전 B+에서 A3로 두단계 높였다.

회사채의 경우 BBB-이상,기업어음의 경우 A3-이상이 투자적격등급이다.

한신평은 "한국기술투자가 지난97년부터 지난해말까지 1백56억원 규모의 부실자산을 정리했으며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해 자산건전성이 양호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또 "지난해 4백36억원,올 1.4분기 2백5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한신평은 "한국기술투자가 유상증자로 6백17억원의 자금을 확충한데다 지난3월말 자본조정계정으로 회사계정 순평가이익이 2천1백59억원에 이르러 유동성 문제가 발생할 여지는 거의 없다"고 진단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