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루트벤처인베스트가 발행한 외화채권을 지난해 6월 사들인 뒤 지난 12일 처분해 60억8천여만원의 처분이익을 냈다고 공시했다.

손길준 메디슨 자금부장은 "선루트벤처인베스트는 벤처캐피탈로 외화채권을 인수할 때 고정이자율에 추가수익까지 받기로 했었다"고 말했다.

선루트벤처사의 투자가 성공해 60%가까운 투자수익을 내게 된 것이라고 손 부장은 설명했다.

그는 "이번 투자수익을 영업외수익으로 반영함에따라 올해 순이익이 5백6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메디다스 바이오시스 무한기술투자 크레츠테크닉 등 메디슨이 보유중인 유가증권의 평가이익만해도 6천억원에 달하며 이중 일부를 시장상황을 봐가며 팔아 매각이익을 발생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최명수 기자 may@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