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안보축제인 "비목(碑木)문화제"가 6월3~6일 나흘간 강원도 화천군 비목공원, 붕어섬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5번째를 맞는 이 행사의 주제는 "희생의 꽃, 희망의 바람".

추모와 만남, 희망과 축제라는 독특한 테마로 엮은 다양한 이벤트로 조국을 위해 산화한 호국영령의 넋을 위로하고 그 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갖는다.

행사기간중 화천실고 운동장에 "옛 전우 만남의 장"이 마련된다.

6일 오후 3시 비목공원에서 위령제가 열리고 진중가요 등을 통해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추모공연도 이어진다.

붕어섬에서 매일 열리는 비목깎기대회, 주먹밥먹기대회 등 이벤트들도 재미있는 볼거리다.

특공무술시범, 거리퍼포먼스, 풍물대회 등도 흥을 돋운다.

강화와 고성에서 출발, 평화의 댐에 이르는 휴전선 1백55마일 순례 행사도 개최된다.

비목문화제추진위원회 (0363)440-2225

김재일 기자 kjil@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