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6월23일까지 계속되는 "2000년-200인 작가 작은 그림축제"전이 그것.
한국화단을 대표하는 작가 2백명의 그림을 현실적인 가격으로 공급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전시회로 지난97년 개관20주년을 기념해 처음 열린후 올해로 4회째다.
작가마다 자신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담은 4호 내외의 소품 1점씩을 출품했으며 가격은 30만원대에서부터 수천만원까지 다양하다.
이들 작품들은 비록 작은 그림들이지만 작가들의 창작열과 미의식,진지함이 대작 못지 않다는 평을 받고 있어 구매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행사때는 하루평균 1천여명의 인파가 몰리는 대성황을 이뤘다.
선화랑의 이재언 학예연구실장은 "이 전시회는 우리나라 대표급작가가 모두 출품하기때문에 미술애호가들의 관심이 그어느 전시회보다 높다"며 "벌써부터 전시회관련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걸 보면 올해도 많은 관람객이 몰아닥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참여작가 다음과 같다.
<>작고작가(22명)-김은호 김인승 김환기 남관 도상봉 박득순 박고석 박수근 박승무 박영선 변관식 변종하 오지호 유영국 이상범 이유태 이응노 임직순 장리석 장욱진 최영림 하인두
<>원로작가(21명)-권옥연 김구림 김기창 김서봉 김숙진 김영재 김종학 김형근 김흥수 박서보 박창돈 서세옥 송영방 윤형근 이세득 이한우 전혁림 조병덕 황염수 황용엽 황유엽
<>기타-곽훈 구자승 김강용 김대원 김동철 김병종 김선회 김섭 김원희 김유준 김인자 김일해 김춘옥 도윤희 민경갑 민정기 박남 사석원 석철주 송용 신철균 심현희 안윤모 양만기 양상훈 여강연 오승윤 오용길 우제길 유근택 유병훈 윤중식 이강소 이강화 이두식 이만익 이석주 이숙자 이양원 이열 이왈종 이우환 이종상 이종우 이희중 임효 장순업 장지원 장혜용 정규석 정미조 정우범 정일 정종미 정현숙 조문자 조부수 조영남 지석철 차대영 최석운 최쌍중 하종현 한운성 함섭 허달재 황규백 황주리 황창배등 1백57명
(02)734-0458,5839
< 윤기설 기자 upyks@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