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2000년산 땅콩 수매가격을 지난해보다 10% 인상한다고 18일 예시했다.

이에 따라 피땅콩 기준 30kg 1등품 수매가는 지난해 5만3천3백90원에서 5만8천7백30원으로,2등품은 4만9천3백원에서 5만4천2백30원으로 오른다.

그러나 품질이 낮은 등외품 가격은 4만2천9백40원에서 4만5천3백원으로 5.5% 인상해 땅콩의 품질향상을 유도하기로 했다.

농림부는 수확이 끝나는 오는 11~12월 농가에서 출하를 희망하는 땅콩을 모두 농협을 통해 수매한 뒤 농수산물유통공사로 넘겨 내년에 가격안정용으로 방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