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그룹 주채권은행인 한빛은행 관계자는 19일 "워크아웃을 신청한 (주)새한과 새한미디어의 금융기관 총차입금은 4월말 기준으로 2조3천9백20억원"이라고 말했다.

한빛은행 관계자는 "채권단이 워크아웃 수용여부를 빨리 결정하기 위해 워크아웃선정 심의위원회와 채권금융기관 협의회를 오늘중 열겠다"고 밝혔다.

금융권 총차입금은 (주)새한이 1조8천2백40억원,새한미디어가 5천6백80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새한은 은행에서 9천1백30억원을 빌렸고 제2금융권에서 1천6백10억원을 차입했다.

나머지 채무 7천5백억원은 무보증회사채와 기업어음(CP)등이다.

새한미디어는 은행에서 1천9백50억원,제2금융권에서 1천5백10억원을 차입했다.

나머지 2천2백10억원은 무보증회사채등 시장물로 집계됐다.

한빛은행 관계자는 "자산실사를 마쳐야 금융권 손실여부를 정확히 알 수 있다"며 "공장과 부동산등 자산이 많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현승윤 기자 hyunsy@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