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올들어 4월까지 밀수 마약 불법외환거래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9천3백13억원 규모의 검거실적을 올렸다고 19일 밝혔다.

유형별로 보면 무역거래를 이용한 외화밀반출 등 외환사범이 81건,8천3백10억원에 달했고 다음이 밀수사범 5백66건 9백15억원,마약사범 67건 88억원이었다.

특히 외환사범 적발금액은 지난해 전체의 90%에 달하는 수준이다.

관세청은 재경부 법무부 국세청 등과 외환거래정보교환 전산망을 연결,기업의 외환거래정보,무역관련자료 및 과세관련 정보를 통관자료와 연계분석하는 "조사정보분석시스템"을 올해부터 본격가동하면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허원순기자 huhws@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