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솔정보통신 후이즈등 89개 업체가 5-7월중 제3시장 진입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강원랜드 네띠앙 한국토지신탁 3Wtour(쓰리더블유투어)등 장외시장의 간판급 기업들은 제3시장 지정(상장) 계획을 보류했다.

19일 코스닥증권시장(주)은 제3지장 지정(상장)의향서를 제출한 2백54개사와 증권예탁원에 통일규격 유가증권 발행을 신청한 46개사를 대상으로 제3시장 진출 희망시기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월별 제3시장 진출계획을 보면 5월 21개사,6월 49개사,7월 19개사 등이다.

이들 기업의 상장이 이루어지면 현재 48개사인 제3시장 지정기업체는 7월말 1백37개사로 대폭 늘어난다.

코스닥증권시장은 이들 기업 외에 8월이후 지정신청서를 제출하겠다고 응답한 기업도 골드투어등 16개사에 달한다고 밝혔다.

유승완 제3시장팀 팀장은 "이같은 추세라면 연말에는 제3시장 지정기업수가 2백개 수준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강원랜드 네띠앙 한국토지신탁 3Wtour(쓰리더블유투어)등 장외간판기업은 제3시장을 거치지 않고 코스닥시장으로 직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따라서 제3시장 지정종목이 늘어나더라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끄는 데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증권시장의 조사대상기업중 코스닥시장 직행의사를 밝힌 기업은 모두 67개사에 달했다.

또 1백18개사는 시장추이를 좀더 지켜본되 제3시장 진입여부를 최종결정하겠다고 응답했다.

조성근 기자 truth@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