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19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IOSCO연차총회에서 2003년 총회의 서울유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금감원은 이번 총회유치로 국제자본시장에서 한국의 위상과 국가신인도등이 높아져 외국인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또 1백여개 국가에서 증권감독기관과 금융관련 기관등이 방한하게 됨에따라 관광수지 개선등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금감원은 캐나다 일본 영국 등 12개국이 참여하고 있는 통합금융감독기구(IFSC)의 2002년 회의를 서울에 유치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정기홍 금감원 부원장은 22,23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IFSC회의에 참석,서울개최를 공식제안할 예정이다.
최명수 기자 may@k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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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OSCO =각국의 증권감독기관으로 구성된 국제회의체.
지난 75년 효율적인 자본시장 규제방안과 국제증권거래에 관한 감독 및 기준설정을 목적으로 창설됐다.
은행의 바젤위원회, 보험의 국제보험감독관협의회(IAIS)와 함께 세계 3대 금융감독기구로 꼽힌다.
한국은 지난 84년 정회원으로 가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