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油價 다시 30달러 돌파 .. 美 재고감소 등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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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2개월여만에 다시 배럴당 30달러를 넘어섰다.
18일 뉴욕상품시장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한 때 배럴당 30.48달러까지 치솟았다가 전날보다 1달러1센트 오른 30.33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 3월17일 이후 두달여만의 최고치다.
런던 석유시장의 7월 인도분 영국 북해산 브렌트유도 이날 배럴당 1달러3센트 급등한 28.92달러를 기록, 30달러선에 근접했다.
석유시장 전문가들은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전년동기 대비 8% 감소한 2억1백34만배럴에 불과하다는 미국석유연구소(API)의 발표와 나이지리아의 송유관 폭발사고 등으로 유가가 급등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오는 6월21일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각료회의에서 증산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주요 산유국 석유장관들의 잇따른 발언도 유가상승을 부채질했다.
특히 오는 9월 이전에는 추가적인 증산이 없을 것이라는 알리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석유장관 겸 OPEC 의장의 최근 발언은 유가상승세를 가속화했다.
전문가들은 OPEC의 추가 증산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자동차및 냉방용 연료소비증가 등으로 원유 공급부족 현상이 심화돼 고유가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김선태 기자 orca@ked.co.kr
18일 뉴욕상품시장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한 때 배럴당 30.48달러까지 치솟았다가 전날보다 1달러1센트 오른 30.33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 3월17일 이후 두달여만의 최고치다.
런던 석유시장의 7월 인도분 영국 북해산 브렌트유도 이날 배럴당 1달러3센트 급등한 28.92달러를 기록, 30달러선에 근접했다.
석유시장 전문가들은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전년동기 대비 8% 감소한 2억1백34만배럴에 불과하다는 미국석유연구소(API)의 발표와 나이지리아의 송유관 폭발사고 등으로 유가가 급등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오는 6월21일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각료회의에서 증산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주요 산유국 석유장관들의 잇따른 발언도 유가상승을 부채질했다.
특히 오는 9월 이전에는 추가적인 증산이 없을 것이라는 알리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석유장관 겸 OPEC 의장의 최근 발언은 유가상승세를 가속화했다.
전문가들은 OPEC의 추가 증산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자동차및 냉방용 연료소비증가 등으로 원유 공급부족 현상이 심화돼 고유가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김선태 기자 orca@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