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종합병원 3개 노조지부와 시내버스 3개사가 다음달초 총파업에 들어간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울산경남지역본부는 19일 울산대학교병원 울산병원 동강병원 등 3개 종합병원 노조지부가 의료개혁 환자권리확보 의료서비스향상 등을 요구하며 다음달초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는 민주노총의 5월말 6월초 총파업 투쟁지침에 따라 진행되는 것으로 울산대학교병원 울산병원 노조지부는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파업찬반투표를 거쳐 다음달 2일부터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동강병원 노조지부는 다음달 8일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함께 민주노총 산하 학성버스와 남진여객 경진여객 등 3개 버스노조도 지난18일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내고 6월초 파업에 동참하기로 했다.

3개 버스 노조지부는 "올해 임금협상을 6차례 진행했으나 사측에서 버스요금 인상을 전제로 3% 인상안을 제시해 더이상 교섭을 하는 것은 무의미해 교섭결렬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