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유니콘스의 박경완(28)이 19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삼성fn.com배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프로야구 출범이후 최초로 4연타석 홈런의 신기록을 세웠다.

프로야구 18년동안 3연타석 홈런은 12차례 있었지만 4연타석 홈런은 박경완이 처음이다.

1백30년 역사의 미국프로야구에서는 루 게릭을 포함해 불과 3명만이 4타석 연속 홈런을 날렸고 일본에서는 왕전즈가 유일하다.

이날 홈런 4개로 박경완은 이 부문 공동 3위로 뛰어올랐고 한 경기 16루타로 경기 최다 루타기록도 경신했다.

현대는 박경완의 4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총 10발의 홈런을 쏘아올려 한화를 20대2로 대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