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은 눈 영양제인 "토비콤" 등으로 잘 알려진 제약회사다.

1955년 근화항생약품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해 1959년 안국약품이라는 법인체로 등록됐다.

이후 항생제 눈 영양제 연고제 캅셀제 등 각종 의약품을 개발해 판매했다.

공모전 자본금은 40억원이며 지난해 2백8억원의 매출액에 21억원의 경상이익을 냈다.

제약회사라는 특성상 영업실적이 갑작스럽게 증가하거나 감소할 가능성은 낮다.

주간사 증권사인 한화증권은 이 회사의 올해 매출액을 2백29억원,경상이익을 27억원으로 추정했다.

올해 안국약품의 영업실적에 가장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제도는 오는 7월부터 실시되는 의약분업이다.

의약분업으로 인해 의약품 소비가 전반적으로 줄어들 가능성이 있어 이 회사의 매출규모도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

또 일부 대중의약품이 슈퍼나 편의점 등 약국외에서 판매된다면 이 회사의 일반의약품 판매가 감소할 수 있다는 것이 유가증권신고서의 투자자유의사항에 지적돼 있다.

그러나 병원의약품(비 일반의약품)의 매출 피해는 거의 없을 전망이다.

안국약품의 경우 병원의약품인 경구용 의약품(먹는 의약품)의 비중이 아주 작기 때문이다.

이 회사의 최대주주는 어준선 회장과 친.인척 4명이며 56.29%(45만주)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사주조합 지분율은 20.67%(16만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