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하기 편하고 보험료도 싼 초저가 보험상품들이 대거 선보이고 있다.

보장기간 1~3년에 보험료는 몇천원밖에 되지 않는 상품들이다.

이들 상품은 인터넷으로만 가입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또 교통상해보험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활동범위가 넓고 인터넷을 자주 사용하는 젊은이들이 가입하기에 안성맞춤이다.


<> 보험료는 몇천원,보장은 수천만원 =대신생명의 "대중교통상해보험"은 한번에 2천7백95원만 내면 대중교통 사고를 3년간 보장받는다.

교통사고로 사망하면 5천만원을 준다.

1급 장해를 당하면 1억원을 준다.

삼성생명의 "무배당 e-대중교통보험"도 1년 보험료가 남자는 1천2백원,여자는 6백원에 불과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다가 사망하면 최고 5천만원을 보장해 주고 1급장해를 당하면 1년에 1천만원씩 10년을 지급한다.

금호생명이 팔고 있는 "세이프존 보험"의 경우 1년 보험료가 남자 2천1백50원,여자 6백20원이다.

교통사고로 사망하면 최고 1천만원을 준다.

신한생명의 "클릭하나로상해보험"은 1년 보험료가 2천3백원이다.

비행기.열차 사고로 사망하면 5천만원을,선박사고로 사망하면 3천만원을,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다 사망하면 2천만원을 준다.

현대생명엔 "현대닷컴 교통상해보험"이 있다.

휴일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다가 사망하면 매년 5백만원씩 20년 동안 최고 1억원의 보험금을 지급한다.

보험료는 남자 4천원,여자 3천원으로 1년 동안 보장받을 수 있다.

한일생명도 "사이버N보험"을 팔고 있다.

휴일에 열차.비행기.선박사고로 사망하거나 무보험.뺑소니 차량에 사망한 경우 3천만원을 준다.

보험료는 1년에 3천원이다.

<> 종류도 다양하다 =인터넷 전용상품은 취미생활중 사고도 보장해 준다.

삼성생명의 "무배당e레저보험"은 생활레저를 즐기다 사고가 난 경우에 보호한다.

생활레저란 수상스포츠 스키 다이빙 등을 말한다.

3년 보험료가 남자는 2천4백40원에 불과하다.

여자는 7백40원으로 훨씬 저렴하다.

레저활동 중 사고로 사망하면 2천만원을 지급하고 1급 장해를 당하면 연 1천만원을 5년 동안 지급한다.

동양생명의 "수호천사사이버n세대보험"은 자녀들을 위한 보험이다.

학교생활 중 재해로 사망하면 최고 1천만원을 준다.

사고로 1~2급 장해를 당하면 1년에 5백만원씩 10년 동안 지급한다.

보험료는 1년에 4천5백원으로 저렴하다.

대신생명은 "사이버암보험"을 팔고 있다.

암 진단을 받으면 최고 3천만원을 준다.

암으로 수술을 받으면 최고 5백만원을 지급한다.

보험료는 35세 남자일 경우 한달에 5천9백80원이다.

<> 가입시 주의할 점 =인터넷 전용 상품은 가격이 저렴한 만큼 보장범위도 "극소형"이라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

대중교통상해보험의 경우 사망할 때와 1급 장해를 당했을 때만 보장해 주는 상품이 압도적으로 많다.

보장일시가 "휴일"에만 국한되는 경우도 있으니 가입할 때 보장내용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