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서비스업체인 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이 일본 인터넷시장에 진출,무료e메일 등 커뮤니티서비스에 나선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21일 자회사인 유아이엔닷컴(www.uin.com),일본 무료홈페이지서비스업체 가이아엑스(www.gaiax.com)와 일본 현지법인인 "다음재팬(가칭)"을 공동 설립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다음재팬의 자본금은 약 5억원(5천만엔)으로 다음이 40%,유아이엔이 30%,가이아엑스가 30%씩 각각 출자키로 했다.

다음재팬은 다음의 무료e메일을 비롯한 포털서비스,유아이엔의 실시간 메시징 서비스,가이아엑스의 무료홈페이지서비스를 통합,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선다.

일반 네티즌을 대상으로 한 커뮤니티 중심의 포털사이트(www.uin.co.jp) 운영과 기업간(B2B) ASP(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제공)형태의 사업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합작사인 가이아엑스는 신설 커뮤니티서비스 업체로서 시장 진출 6개월만에 무료 홈페이지서비스를 통한 커뮤니티서비스 부문 1위에 오른 유망 기업이다.

우에다 유지 가이아엑스 대표는 "한국내 최대 포탈서비스 업체인 다음과 손잡음으로써 일본 인터넷시장 경쟁구도에 큰 변화를 몰고 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 사장은 "우수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일본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누리고 있는 야후재팬의 아성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