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해 서비스및 상품 구입계획을 단 한번만 입력하면 10여개의 우수 관련업체들로 부터 자동 전달된 견적서를 비교,상품을 바로 선택할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한다.

특히 상품 판매업체들 스스로가 명시한 제조원가및 단계별 마진폭(이익율),할인율등 상품 가격의 상세 내역을 보면서 인터넷 쇼핑을 할수있게 된다.

허브코리아는 21일 이같은 다중 견적및 사이버몰 누드(nude)시스템이 결합된 허브사이트 오케이허브(www.okhub.com)를 개설,이달말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가격 누드시스템등 관련 비즈니스 모델 7건을 최근 특허 출원했다.

먼저 다중 견적서비스를 통해 한번의 서비스 의뢰로 오케이허브와 제휴를 맺은 모든 관련 업체의 견적을 인터넷을 통해 받아볼수 있다.

늦어도 견적서 제출은 하루안에 이뤄진다.

가령 이사를 가려할 경우 사이트에 들어가 "이사"라는 단어를 입력한뒤 주택의 형태,거주지와 이사집의 위치,집의 넓이등을 차례로 써 넣으면 이사전문 업체들로 부터 견적서를 받게 된다.

가장 싸고 믿을만한 업체를 선택하면 된다.

또 가격 누드시스템을 도입,각 상품별로 제조및 판매업체들이 제조원가,홍보및 광고비,단계별 마진률,할인폭등을 밝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유통단계 축소를 통한 가격 인하를 유도하고 소비자들이 직접 가격 세부내역을 확인한뒤 상품을 구입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허브코리아는 이를 위해 각 업종별로 10개 이내의 우수 업체만을 선별,제휴를 추진중이며 전체적으로 제휴 업체수는 3천여개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각 업종별로 가격이나 서비스 내용등을 종합 평가해 평가 점수가 가장 낮은 업체는 제휴대상에서 탈락시켜 서비스 품질을 높일 계획이다.

허브코리아는 이밖에 고객의 정보검색및 견적요청 내용을 분석,네티즌이 사이트에서 ID를 입력하면 해당 고객의 취향에 맞는 사이트는 물론 이전 주문상품및 견적요청 서비스 내용도 자동으로 띄워줄 예정이다.

(02)3143-3000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