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구조상 외환은행 주가 3천5백원정도"...신임 외환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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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림 신임 외환은행장은 21일 "재무구조상 외환은행의 주가는 3천5백원정도는 돼야 한다고 본다"며 "외환은행 주가는 심리적 요인이 너무 많이 반영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금융감독위원회 기자들과 만나 "외환은행의 경우 2조5천억여원의 납입자본금에서 부분 자본잠식된 액수 1조원가량을 감안하더라도 1천원대의 주가는 지나치게 저평가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신임 행장은 유동성확보에 급급한 투자신탁회사들이 은행주 등 대형주를 시장에 내다 팔고 있는 것도 투자자들의 심리를 위축시켜 은행주의 주가하락을 부추겼다고 지적했다.
신임 행장이 은행의 적정주가를 언급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김 행장이 주가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점을 입증하는 것이다.
액면가이하인 외환은행의 주가는 지난달 19일 2천4백원을 단기고점으로 계속 하락,지난 19일엔 1천4백30원에 마감됐다.
한편 김 신임 행장은 외환은행의 합병대상은행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은행합병은 전략적 차원이나 시너지효과를 통한 경쟁력 강화차원에서 이뤄질 것"이라며 원론적인 답변을 했다.
최명수 기자 may@ked.co.kr
그는 이날 금융감독위원회 기자들과 만나 "외환은행의 경우 2조5천억여원의 납입자본금에서 부분 자본잠식된 액수 1조원가량을 감안하더라도 1천원대의 주가는 지나치게 저평가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신임 행장은 유동성확보에 급급한 투자신탁회사들이 은행주 등 대형주를 시장에 내다 팔고 있는 것도 투자자들의 심리를 위축시켜 은행주의 주가하락을 부추겼다고 지적했다.
신임 행장이 은행의 적정주가를 언급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김 행장이 주가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점을 입증하는 것이다.
액면가이하인 외환은행의 주가는 지난달 19일 2천4백원을 단기고점으로 계속 하락,지난 19일엔 1천4백30원에 마감됐다.
한편 김 신임 행장은 외환은행의 합병대상은행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은행합병은 전략적 차원이나 시너지효과를 통한 경쟁력 강화차원에서 이뤄질 것"이라며 원론적인 답변을 했다.
최명수 기자 may@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