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공덕동 188 일대에 있는 공덕3구역이 ''삼성 래미안'' 아파트로 재개발된다.

공덕3구역 재개발조합은 최근 조합원총회를 열고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공덕3구역은 삼성에서 시공할 공덕4구역(6백64가구) 및 이미 입주완료된 공덕1구역(8백77가구)과 이어져 있어 이 지역이 2천1백33가구의 대규모 삼성타운을 이루게 된다.

공덕3구역이 재개발되면 약 9천평의 부지에 1백99.89%의 용적률을 적용해 24-42평형의 5백92가구가 새로 들어선다.

20층 높이 9개동으로 건립된다.

평형별로는 24평형 3백3가구, 33평형 1백71가구, 42평형 1백18가구 등이며 임대아파트는 없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2백15가구가 2002년 1월께 착공과 함께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과 공덕역까지 걸어서 7분 걸리며 인근 공덕로터리를 통해 여의도나 강남으로 손쉽게 오갈 수 있다.

주변에 한서 아현초등학교와 아현중학교, 한성중.고교, 서울여중.고교 등이 있다.

2004년 6월 입주예정이다.

*(02)711-0841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